주요소식
학교비정규직 단일임금체계 쟁취! 복리후생 차별철폐! 대구교육청,무기한 천막농성 돌입!
해를 넘긴 집단임금교섭... "조합원들에게 부끄럽다"
교섭대표 교육감,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책임져야!
학비노조 등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9일 대구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섭대표 교육감인 강은희 대구교육감을 규탄하며, 무기한 천막농성 돌입을 선언했다.
작년 9월부터 시작된 2022년 집단임금교섭이 해를 넘겨 진행되고 있지만, 사측(교육청)은 불성실 교섭과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이러한 교섭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번 천막농성을 시작으로 신학기 총파업을 예고하며 투쟁의 수위를 높여갈 것을 밝혔다.
학비노조 박미향 위원장은 “해를 넘긴 집단교섭으로 17만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앞에 얼굴을 들 수가 없다. 그러나 17개 시·도교육청 관료들에게서는 이 부끄러움이 보이지 않는다”며 무책임한 사측의 교섭태도를 규탄했다. “22년 집단교섭 핵심요구안인 임금체계 개편안은 17개 시·도교육청 제각각인 차별적인 임금체계를 단일화하자는 시작점이다. 교육청을 만나 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수차례 요청했으나, 그 누구도 책임있는 답변 하지 않았다.”라며 “학교에서 보조로, 그림자로 취급받던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투쟁으로 비정규직으로 차별받던 절절한 심정으로 전체조합원과 함께 신학기 총파업을 결의한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장소에 관용차 알박기, 농성장 전기 끊고, 화장실 사용 불허...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 방해
현장발언에 나선 학비노조 정경희 대구지부 지부장은 "기자회견 장소에 교육감 관용차 ‘알박기’하지 않고 천막농성장에 화장실과 전기를 제공하는 것이 강은희 교육감의 역할일 것"이라며 연대회의의 투쟁을 방해하는 강은희 교육감을 비판했다. "방학기간 조합원과 강고하게 단결하고, 정규직 노동자와 지역사회와의 연대로 신학기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결의했다.
▶저임금 고착화 시도, 강은희 교육감 규탄한다!
▶명절휴가비마저 차별, 복리후생수당 차별 철폐하라!
▶유례없는 신학기 총파업, 강은희 교육감 책임져라!
▶차별에 울고 산재로 죽어간다. 대책 없는 교육감 규탄한다!
우리 투쟁으로 국회가 나서고 있다!
우리 투쟁으로 국회가 나서고 있다!
박미향 위원장 국회 앞 단식농성 4일째
서울, 경남교육감 단식농성장 방문
지금 국회에서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복리후생비차별해소와 학교급식 폐암대책을 요구하는 천막농성과 단식농성(4일차)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25 총파업과 국회 투쟁의 성과로 국회각 직접 나서고 있다. 오늘(8일) 오전에 국회를 방문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인 조희연 서울육감과 박정훈 경남교육감은 단식농성장에 방문해 박미향 위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미향 위원장은 ▲조속한 급식실 폐암 산재 대책 해결 ▲복리후생 지급기준 차별해소 ▲교육공무직원에 대한 정당한 임금 등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서울교육감과 경북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노동자 폐암 진단 관련 정책제안서 전달식"을 갖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교육감들에게 학교급식대책에 대한 대책 마련(건강검진 범위 확대, 환기시설 예산 편성, 범정부 TF구성 등)을 촉구했다.
학교급식실 안전대책에 대한 안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상정계획
이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학교급식실 안전대책에 대한 안건을 총회에 상정해 전체 시도교육청에서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당국을 압박하는 주문이 국회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모두 우리 투쟁의 성과이다.
12월 21일 연말 총력투쟁과 방중 투쟁으로 교육청으로부터 임금체계 개편과 배치기준 하향의 실질적인 로드맵을 받아내야 한다.
12월 21일 연말 총력투쟁과 방중 투쟁으로 교육청으로부터 임금체계 개편과 배치기준 하향의 실질적인 로드맵을 받아내자!
조합원들과 함께 2022년 집단임금교섭 승리하자!
[11.25총파업] 분홍빛 물결! 여의도와 국회를 물들이다!
분홍빛 물결과 총파업 승리의 함성이 여의도와 국회에 울려 퍼졌다.
학비노조는 지난 25일 총파업을 단행하고, 정규직과의 임금 및 복지수당 차별 해소와 급식실 폐암·산재 종합대책 마련,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반대 등을 요구하며 서울 여의대로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대회'를 열였다.
박미향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코로나 2년 동안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공포와 차별로, 상대적 박탈감으로 숨 죽이면서 학교를 지켜왔다. 정권이 바뀌어도 노동이 없는 세상, 노동자의 미래가 없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며 “노동자들이, 학교 급식 노동자들이 죽어나가고 있는 야만의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한 3년 만에 상경 총파업으로 여의대로를 분홍물결로 가득 채운 학비노조 조합원들을 향해 박 위원장은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집단임금교섭 등 “2022년 하반기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 날 총파업대회는 1천여명의 조합원들이 '꿈을 꾼다'라는 대합창을 선보이며 우리가 행복한 학교,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합창을 통해 보여줬다.
총파업대회 이후, 공공부문 비정규직노동자들과 함께 '이대로 살 수 없다! 공공부문비정규직 총파업대회'에 함께 했다.
이후, 국회까지 행진하며 학교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학교급식실 폐암·산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예산편성을 요구하며 총파업대회를 마무리했다.
교육복지 확대 말만 하지 말고 국가가 책임져라!
교육복지 확대! 전문인력 확충! 노동강도 완화!
교육복지 예산 확대 및 교육복지 전문인력 충원 촉구 기자회견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복지사분과가 22일 국회 앞에서 교육복지 예산을 확대하고 교육복지 전문인력 충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현장 발언으로 경기지부 교육복지사분과 조은정 준비위원장은 “코로나 19 이후 학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의 현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학교가 문을 닫아도 직접 가정방문하여 취약계층학생들을 만나 보살피고 지원하는 것이 교육복지사의 역할이며, “감염병 이외에도 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확대와 사업을 운영하는 교육복지 전문인력의 확대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학비노조 충남지부 교육복지사분과 박현희 분과장은 “아이들은 줄어도 대상학생수는 줄지 않고 도움의 손길은 더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복지사각지대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라면형제 사건이나 세모녀 사건처럼 사건이 발생하고 그것을 봉합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지역, 제대로 된 사업을 통해 아이들을 성장할 수 있게 하려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예산을 확대하고 교육복지사를 모든 학교에 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복지사각지대가 오히려 증가, 교육복지 전문인력의 확대가 절실
모든 학교에 교육복지사 배치해야
학비노조 인천지부 교육복지사분과 김은우 분과장은 “장시간 노동과 업무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근골격계질환은 물론 정신건강의 문제 등 질병률이 무려 40%에 달한다
”며, 무엇보다 “직무 특성상 감정노동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사례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집에 돌아가서도 상담 내용을 잊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교육복지사가 교육복지사업을 밀도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동강도 완화를 촉구했다.
학비노조 유정민 사무처장은 “코로나가 휩쓸고 간 2년이 취약계층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100년과도 같은 너무도 긴 시간”이라며 코로나와 같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인지 이야기했다. 또한 아이들이 평등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교육의 책임을 지고 있는 정부가, 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청, 그리고 국회가 나서서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하달라고 호소했다.
11.25 총파업 돌입! 모이자! 서울로!
“차별없는 임금체계 개편! 복지수당 차별 해소! 죽지않고 일할 권리 쟁취!”
11.25 총파업 돌입! 모이자! 서울로!
21일 전국시도교육청 앞 동시다발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 진행
집단임금교섭 요구안엔 동문서답
학교급식노동자 폐암 발병문제엔 사실상 무대책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오늘(22일) 민주노총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25일 총파업 돌입을 선포했다.
학비노조 박미향 위원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이 위험하다.”며 “급식노동자들이 아프고 죽어 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더 이상 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폐암 임시검강검진 중간결과가 폐이상소견자가 20~30%에 달한다며 가히 충격적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파업은 “지속가능한 급식과 노동자도 아이들도 더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한 총파업”이라며 “급식노동자를 살리는 투쟁”에 함께 해줄것을 요청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학교급식실 폐암 등 심각한 중대재해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정당한 평가에 근거 한 합리적인 임금체계 개편 ▲ 직무와 무관한 복리후생수당 차별 철폐 등을 요구했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앞에서도 어제(21일) 동시다발로 기자회견을 열고 11.25총파업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
"11.25 총파업으로 차별을 철폐하자!" 총파업 결의대회 열어
굵은 빗줄기가 이어졌던 지난 주말, 서울에 분홍빛 물결이 넘쳤다.
노동조합은 지난 12일(토) 서울역 KDB생명타워 앞에서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11월 25일 위력적 총파업을 결의했다.
차별없는 임금체계 개편하라!
학교비정규직 복지차별 해소하라!
죽지 않고 일하고 싶다! 급식실 배치기준 하향하라!
대회선포에 나선 황호순 전남지부장과 박영미 서울지부 서부지회장, 김모선 전국전문상담사 분과장, 김향란 충북지부 청주지회 덕벌초 분회장은 "11월 25일 역대급 최대규모 상경 총파업으로 학교부터 차별을 철폐합시다"라며 결의대회 포문을 열었다.
박미향 위원장은 대회 결의문을 통해 "비정규직이 없어지지 않는 한 우리의 투쟁은 멈추지 않는다"라며 "20만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우리들의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우를 하지 않는 한 우리의 투쟁은 멈출 수 없다"며 결의를 다졌다.
이어 11.25 총파업을 언급하며 "11월 25일 전체 조합원 상경투쟁으로 우리의 힘을 다시 보여주자"며 "우리도 교육을 이끌어가는 당당한 주체임을 똑똑히 확인시켜 주자"며 총파업 승리를 다짐했다.
결의행사로 참가자 모두 누워 전태일 열사와 폐암으로 우리 곁을 떠난 조합원들을 추모하며 이제 더이상 우리 조합원들이 동료들이 다치고 죽고 고통스러워하지 않도록 단결하고 투쟁할 것을 결심했다. 참가자들은 눈물을 흘리고 고인들의 이름을 부르며 다시 일어서 총파업 투쟁을 다짐했다.
학비노조는 총파업 결의대회 후 시청광장까지 행진하며 시민들을 만났다. 이후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했다.
총파업 투쟁으로 집단임금교섭 승리하자!
학교비정규직 차별 방치하는 교육부와 교육감 규탄한다!
한편, 두차례의 본교섭과 6차례에 걸친 실무교섭에도 교육부와 교육청은 노동조합의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조정중지 결정과 앞서 진행한 쟁의행위(파업) 찬반 투표를 통해 86.8%의 찬성으로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