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태일 3법10만 입법발의 달성!
이제 교육공무직 법제화와 돌봄교실 법제화로 나가자! ]
조합원 여러분. 우리가 해냈습니다!
조합원들의 마음이 모여 전태일 3법 10만 청원을 조기에 이뤄냈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조합원 약 1만여명이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코로나19로 집회와 만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낸 뜻깊은 일입니다.
지부와 지회, 분과 조합원들이 교육과 회의, 모임에서, 일하는 현장에서, 또 각종 SNS를 통해 모두 애써주신 결과입니다.
전태일 3법 입법발의를 통해 모든 노동자가 근로기준법과 노동기본권을 적용받고,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첫걸음을 떼었습니다.
이제 교육공무직 법제화와 돌봄교실 법제화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냅시다!
10월부터 교육공무직 법제화와 돌봄교실 법제화를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10만 입법 국민동의청원에 나섭니다.
우리들은 학교 곳곳에서 이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입니다. 교육공무직 법제화는 이러한 학교 교육의 당당한 주체로 법적 지위와 신분안정의 시작입니다.
17년째 무법지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었던 돌봄교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법적 지위가 없으니 학교 밖으로 쫓아내려고 합니다. 두고만 볼 수 없습니다.
상시적 코로나 시대입니다.
학교의 기능은 돌봄과 교육복지로 확대되어야 합니다. 교육청과 학교의 책임을 강화하는 돌봄교실 법제화를 우리가 앞장서서 만들어 내야 합니다.
학교비정규직노동자가 나서고, 방과후강사 노동자들과 진보당, 여성단체, 학부모단체가 연대해 입법발의 청원운동에 나설 것입니다. 이 길에 우리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앞장서야 합니다.
우리 힘으로 반드시 교육공무직 법제화와 돌봄교실 법제화를 만들어 냅시다!
2020년 9월 22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 박미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