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후보 단일화 추진을 적극 환영하며, 진보진영 단결로 사회체제를 바꾸는 대선투쟁을 시작하자!
지난 12월 12일 민주노총과 5개 진보정당 그리고 민중경선운동본부가 2022년 대선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을 치르기로 합의했다. 지난 10년 비정규직 철폐 투쟁에 앞장섰던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15만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
박근혜 탄핵의 촛불 혁명은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다. 110만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민중들은 박근혜 정부와 180석 문재인 정부가 본질에 있어서 차이가 없음을 분명하게 인식했다. 현장의 조합원들의 요구는 진보진영의 단결이며, 대안 없는 대선방침이 아닌 분명한 대안과 보수양당 기득권을 박살 내는 새로운 사회체제이다.
2022년 대선은 이러한 노동자 민중의 요구를 진보진영부터 실현하는 투쟁이 되어야 한다. 진보진영의 단결 없이 새로운 체졔도 노동자의 미래도 없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진보진영의 대선후보 단일화 경선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 모두가 열망해오던 진보진영 단결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야 한다. 이를 위해 각 당과 참여단체는 진보진영의 단결이라는 목표를 중심에 두고 양보와 이해 연대의 원칙을 분명히 하여 현장 노동자들과 민중의 요구에 화답해야 할 것이다. 자그마한 이해관계로 진보진영의 단결이 무산된다면 노동자 민중의 겪어야 할 고통의 시간은 그만큼 더 길어진다는 것을 인식하기 바란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다시 한번 진보진영의 대선후보 단일화 경선 추진을 환영하며 이 길에 함께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