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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전면 등교! 코로나 시기 학교급식실 노동강도 증가! 대책 촉구 기자회견

  • 학비노조
  • 6003
  • 2021-07-22 11:22:18



2학기 전면 등교! 코로나 시기 학교급식실 노동강도 증가! 대책 촉구 기자회견

■ 일시 : 2021년 7월 20일(화) 또는 22일(목) (각 지부 상이)
■ 장소 : 각 시·도교육청 앞
■ 주최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각 지부

■ 기자회견 취지

 ○ 집단급식의 경우 1인당 식수인원(학교급식실 배치기준)이 노동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임. 학교급식의 경우 1인당 평균 식수인원은 145명 정도이며 이를 타 공공기관과 비교하면 학교급식의 1인당 식수인원은 두 배에 달함. 2019년 1월 국회 김종훈 의원실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병원, 과학기술원, 국책연구기관, 국립수련원 등 집단급식을 하는 공공기관의 비해 2~3배에 달함. 학교급식실은 공공기관의 두 배가 넘는 1인당 식수인원으로 결국 두 배가 넘는 노동강도를 견뎌내고 있는 실정임.

 ○ 현재 교육당국은 작년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 원격수업과 순환등교로 인한 교육격차 심화와 아동 돌봄 공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다음 2학부터는 전면등고 방침을 세운 상황임.
 
 ○ 그런데, 학교급식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시차배식을 실시하고 있고 방역, 위생 등의 업무가 추가되어 노동강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 조리된 급식은 위생관련 규정상 2시간 이내로 소진시켜야 하기 때문에 시차배식을 하게 되면 배식과 함께 차시 급식을 동시에 조리를 해야 함. 따라서 배식시간이 기존보다 1~2시간 늘어나고 노동강도와 조리 횟수도 늘어남. 

 ○ 교육공무직원 백신 2차 접종 시기(질병관리청 발표 `21.8.18.~8.28, 11일간)와 학교급식실 청소와 2학기 전면 등교 날짜가 겹치게 됨. 이 시기는 평소에도 학교급식실이 가장 바쁘고 힘든 시기인데 코로나 방역업무와 전면등교 시차배식까지 겹치게 되는 것임. 교육부, 교육청은 방역과 위생에 대한 지침과 업무만을 부과할 뿐 인력 충원 등 현실적 대책은 내놓지  않음.

 ○ 초유의 코로나 시기, 교직원 백신접종과 시차배식 등으로 인해 학교급식실이 방역의 사각지대가 되지 않고, 안전한 급식이 제때 제공되기 위해서는 급식실 조리·배식 인력충원과 급식실 방역 업무를 명확히 한 방역지원인력 투입이 필요함을 촉구함.

“급식실 방역업무 폭탄! 코로나 기간 정원 외 추가 인력 배치하라!”
“시차 배식에 늘어난 배식시간! 학교 급식실 힘들어서 골병든다 정원 외 추가 인력 배치하라!”
“백신 접종, 방학 중 청소, 2학기 전면 등교! 이대로는 못한다, 학교급식실 대책을 마련하라!”
“조리에! 배식에! 방역까지! 학교급식실 배치기준 하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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