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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임금교섭 승리! 학교급식법 전면개정! 윤석열 퇴진!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대회 개최

  • 학비노조
  • 3318
  • 2024-12-08 15:11:16
집단임금교섭 승리! 학교급식법 전면개정! 윤석열 퇴진!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대회 개최


분홍빛 물결이 서울도심을 물결쳤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지난 12월 6일 서울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에서‘12.6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대회’를 열고 집단임금교섭 승리와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외치며 윤석열 퇴진을 요구했다.

민태호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강조하고, 윤석열 퇴진에 학비노동자가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윤석열 퇴진 세상을 비정규직 없는 세상으로 만들자. 우리가 아이들에게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물려주자.”라고 외쳤다.

우리의 총파업투쟁을 격려하기 위해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과 서비스연맹 강규혁 위원장이 함께 했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박근혜 탄핵 당시 학비노조 조합원들이 시청 광장을 가득 메웠었다. 윤석열 정권 숨이 넘어가기 직전인 오늘 도심 한복판 가득 메운 학비노조 동지들 다시 한 번 확인한다.”라며 우리 사회 변화지점엔 늘 학비노조 투쟁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서비스연맹 강규혁 위원장은  “우리가 가는 길이 역사다”라고 외치며 집단임금교섭 승리, 학교급식법 개정, 윤석열 정권 퇴진과 노동자 직접 정치 쟁취에 지금처럼 앞으로도 학비노조가 앞장서자고 격려했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연대사를 통해 지난 12.3 불법 계엄의 포고령에서 노조의 파업 및 태업, 국회의 정치적 결사, 집회 등을 금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의 일상, 노동조합,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파괴될 위험에 처했었다”고 윤석열 대통령의 헌정유린 불법계엄을 규탄했다. 또 “윤석열이 우리의 민주주의, 노동운동을 파괴할 수 없도록 이 상황을 종료시키자.”고 외쳤다.


정규직-비정규직 임금 격차 최대로 벌어져
부자감세로 필수 교육예산 줄줄 삭감
“윤석열 퇴진 세상은 비정규직 없는 세상으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외침


이어 진행된 현장발언은 노래와 극과 발언이 어우러져 집중도있게 진행되었다. 현장발언은 구영순 경남지부 양산지회장이 전국의 교육감과 이주호 교육부장관에 전하는 글, 박화자 경기지부 수석부지부장의 고 이혜경 조합원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최혜련 서울지부 성동광진지회 사무국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등으로 구성되어 현장의 이야기들을 함께 나눴다.

대회결의문은 최북단 강원지부 권현미 철원지회장, 최남단 제주지부 고을선 서귀포지회장이 낭독했다. 결의문을 통해 “물가폭등, 실질임금 하락, 최대치로 벌어진 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우리를 총파업으로 내몬 책임은 무능력한 교육관료 뒤에 숨은 이주호 교육부장관, 17명 교육감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총파업에 이르게 한 교육관료들을 비판했다. 또한 “오늘의 총파업 이후에도 전향적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2차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며 집단임금교섭의 전향적 대책 마련을 경고했다. 또“부자 감세로 교육예산을 삭감하고 노동탄압과 거부권을 정권 보위에 악용하는 윤석열 정권하에서는 학교비정규직노동자의 처지는 절대 나아지지 않는다.”며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이후, 종로일대와 을지로를 거쳐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학교비정규직노동자가 총파업에 나선 이유를 이야기하며 학교비정규직차별철폐화 윤석열 정권 퇴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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