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지난 11월 2일(토) 서울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23차 정기중앙위원회"를 열었다. 2024년 하반기 투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집단임금교섭 승리와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총파업을 결의를 모았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민태호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아이들의 교과서에도 학교비정규직 총파업과 차별철폐를 말하는데 총파업을 주저할 이유가 있나?"라고 외치며 총파업 결의를 호소했다.
진보정책연구원 신석진 원장은 학교비정규직 법제화 필요 찬성률(98.3%)을 보여주며 “90% 이상 찬성은 종교적 신념이어야 가능한 이념이기 때문에 학교비정규직의 법제화가 안 되어 있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며 “학교급식법은 관심도 높고 현실성이 있는 법이기 때문에 당면과제로 삼아야 한다. ”라고 말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김유리 조직국장은 교섭 경과보고에서 사측 교섭단의 교섭장에서 한 막말을 전하며 “이미 해줄 만큼 해줬다”고 생각하는 사측의 행태를 알리며 “학교 역할이 달라진 지금 시대에 학교비정규직이 직무가치를 증명해 줄 수당 하나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며 결의를 호소했다.
박정호 정책실장은 연말 투쟁 계획에서 “2년전 급식복을 입고 국회 계단을 오르면 바로 쫓겨났으나 지금은 국감 현장에 정혜경 국회의원이 급식복을 입고 질의를 한다.”라며 “우리가 한 번도 가져본 적 없는 권력으로 국회의원을 통해 대처하면 태도가 달라진다.”라고 변화를 말했다.
현장 발언에 나선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최진선 지부장은 경기지역 상황을 알리며“교육청은 노조가 민간 위탁에 동의해 주면 방중 유급일 수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더러운 거래를 제안해 왔다.”라며 “아이들의 급식을 볼모로 해서 파업을 유도한 파렴치한 사건이다.”라고 말하며 경기지역 25개 지회의 순환 파업과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부산지부 최민정 지부장은 학교비정규직의 현 상황을 알리며 “전국에 교육청을 넘어 국회, 용산, 촛불이 켜지는 거리의 맨 앞에 서겠다.”라며 “모두 우리에게 달려있다!”라고 외쳤다.
서울지부 합창단 문화공연
하반기 투쟁계획, 대회 결의문 채택 심의안건 통과
결의발언 - 정경희 대구지부장, 황호순 전남지부장, 한다혜 충남지부장
▶12.6 총파업 투쟁으로 임단협투쟁 승리하고 윤석열정권 퇴진시키자! ▶잘못 뽑은 대통령이 노동자 서민 다 죽인다. 가자 12.6 총파업으로! ▶임금체계 개편! 적정인력 충원으로 인간답게 일할 권리 쟁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