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어제 26일(수)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열리는 대구 수성스퀘어에서 교육감협의회 회장 강은희 교육감, 2024년 집단임금교섭 주관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과 사전 면담을 가졌고, 건물 밖에서는 집단임금교섭에 교육감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하는 집회가 이어졌다.
사전 면담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민태호 위원장은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저임금 구조 개선을 위한 임금체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임금체계 개선 협의에 교육감들이 직접 참가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기본급 대폭 인상을 비롯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실질임금 인상 등 2024년 임금교섭에서 교육감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했다.
현장 발언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지부 정경희 지부장은 “학교 안에서 매일 만나 인사하는 많은 선생님이 차별받고 있다는 걸 안다면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라고 말하며 단일 임금체계로 차별 없는 학교를 만드는데 교육감들이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민태호 위원장은“버틸 테니 살살해달라.”라는 대구 강은희 교육감의 발언을 전하며 “그래서 강은희 교육감이 주관했던 2022년 최초로 신학기 총파업까지 갔다!”라며 “압도적인 총파업으로 꼴통 교육감 제압하고, 학교 비정규직 차별철폐 이뤄내자!”라고 크게 외쳤다.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학교비정규직 임금 인상하라! ▶기본급 근속수당 대폭 인상하라! ▶우리는 파업한다! 교육감이 결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