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어제(28일) 국회 앞에서 “학교예술교육 예산 복원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 조계원 국회의원은 “문체부 유인촌 장관의 2009년 본인의 가장 큰 치적사업이 학교예술사업이였는데 2024년 학교예술교육 예산을 대폭 삭감해 사실상 문화예술교육 말살 정책이다.”라고 비판했다. 진보당 윤종오 국회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조성에 420억 원으로 39% 대폭 예산을 증액했으면서 학교예술강사의 강사비는 전액 삭감함으로 정치 치적에만 몰두하고 있다.”라며 분노했다.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은 “문체부도 교육부도 노동자는 안중에 없이 이관만 말하고 있다면 노동자는 누가 책임지나?”라고 호소했다.
순천향대 오세곤 명예교수는 “헌법 22조에 예술의 감상, 체험할 자유가 보장되어 있으며, 지금 가장 큰 피해를 당하는 것은 학생들이다!”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서비스연맹 강규혁 위원장은 “윤 정권은 부자감세하고, 필요한 데는 예산삭감하고, 말을 잘 듣는 뉴라이트에는 예산폭탄을 퍼붓는 이런 정부가 어디있나!”라고 분통 터져 했다. 참교육학부모회 강혜승 서울지부장은 “예술교육은 대부분 돈이 많이 들어가 소질이 있어도 어려운 학생들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라며 예산 복원을 호소했다.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김미화 조합원은 “11년 차 연극예술 강사로 높은 경쟁력을 뚫고 예술강사가 되어 예술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과 가능성이 확장되는 것을 현장에서 똑똑히 보았다.”라고 말하며 예술교육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예술강사분과 성석주 분과장은 “지금도 진흥원에 관리하에 있는 예술강사들의 강사비를 전액 복원해달라!”고 크게 외쳤다.
▶ 윤석열은 학교예술강사 사업 복원하라! ▶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학교예술교육 책임져라! ▶ 정부의 예술강사 사업 파행 규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