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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를 위한 돌봄노동자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

  • 학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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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13 16:30:40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진보당 정혜경 의원과 함께 오늘 13일(화) 국회 정론관에서 ‘늘봄학교를 위한 돌봄노동자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진보당 정혜경 의원은 “현재 돌봄의 주체인 돌봄 노동자의 처우는 열악하고 성과만을 위한 늘봄정책이 시행돼 현장은 큰 혼란 속에 있다.”라며 “늘봄학교가 제대로 되려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돌봄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발언으로 김지인 초등돌봄전담사는 “늘봄교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돌봄교실을 내달라거나 합반 요구로 아이들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전쟁통을 겪고 있다.”며 돌봄교실의 현실을 전했다.

이희진 초등보육전담사는 경기지역의 상황을 전하며 “방학이면 일하는 6시간 동안 화장실도 못갈 정도의 극심한 압축 노동에 초과근무도 인정받지 못해 방학이 두렵다.”고 토로했다.

차유진 학부모는 기존 돌봄에 덧대기식 늘봄을 지적하며 “늘봄학교가 지역, 학교마다 다 달라 양육자가 정보를 얻기 너무 어렵고, 의견 내기는 더더욱 어렵다. 아이들도 학부모도 노동자도 행복한 늘봄학교를 위해 각 주체들이 모인 정기적인 소통창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민태호 위원장은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돌봄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 정책협의기구 구성 ▲ 돌봄 인력과 공간 문제 해결 ▲돌봄전담사의 노동시간 보장 ▲맞춤형 수업을 방과후 수업으로 통합, 무상 방과후를 실시하라”며 네 가지 돌봄노동자 요구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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