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오늘(30일) 국회 소통관에서 “유치원방과후전담사 방중 독박 운영 해결 촉구 국회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방학기간 돌봄 인력을 확충하라!
이번 기자회견은 현재 국·공립 유치원 방과후과정을 담당하는 유치원방과후전담사들이 직면한 차별적 처우와 열악한 노동환경, 방학 중 독박 운영 문제, 유보통합 정책 수립 과정에서의 배제 등의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학비노조 유정민 사무처장은 “국·공립 교육기관에서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높은 책임과 도덕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반면 사립유치원에서는 지급되고 있는 누리과정 수당도 일체 받지 못하고 오직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다”차별받는 현실에 대해 규탄했다.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은 “모든 책임을 전담사에게 떠넘기는 구조를 만들어 놓고 노동자들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한다면 분노도 당연한 것”이라며 “비정규직 배제와 차별 처우의 본질도 결국 노동에 대한 인식”이라며 현 행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유치원방과후전담사 대전지부 김은성 조합원은 “책임을 지는 만큼, 일한 만큼의 정당한 처우만을 요구한다”며 “국공립 유치원의 공교육이 지속 가능해질 수 있도록 대전교육청은 답변을 해야 할 때”라며 교육청의 답변을 촉구했다. 유치원방과후전담사 대전지부 조희영 조합원은 “문제가 해결된다면 우리는 현장으로 돌아가 아이들의 하루를 다시 품을 준비가 되어있다”며 “아이들이 다시 안정된 하루를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현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호소했다.
▶ 비정규직에게 더욱 가혹한 악성 민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 ▶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따른 적절한 수당을 지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