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 정권 위기 때마다 등장하는 공안탄압 중단하라!
■ 노동탄압도 모자라 공안탄압 자행하는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 7월 15일 1만 조합원 총궐기로 윤석열 정권 퇴진시키자!
반윤석열, 퇴진 투쟁에 앞장서고 있는 민주노총 탄압이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로 향하고 있다. 오늘 아침 경찰은 국정원을 대동하고 국가보안법 혐의를 내세워 제주지부 사무실과 진보당 제주도당 관계자를 압수 수색했다. 제주지부 사무실에는 20명이 넘는 국정원 직원과 경찰이 들어와 발 디딜 틈조차 없었으며 1명의 상근자가 출근해 있는 상황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같은 국정원의 행태는 윤석열 정부가 공안탄압, 민주노총 탄압으로 합법적인 노동조합을 국민과 이간질시키고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혈안이 돼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학비노조 고을선 제주지부장은 여성운동을 비롯,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해 열악한 현장에서 헌신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공안탄압 희생양으로 만들었다. 2015년 민주노총이 앞장선 박근혜퇴진 민중총궐기가 100만 촛불로 승화된 것을 선행학습한 반동 정권이 정권 퇴진의 선봉인 민주노총을 무력화하려는 것이다.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언제까지 근거 없이 ‘심증’만으로 정권 유지의 희생양을 만들 참인가. 언제까지 국정원을 정권 위기 모면용으로 이용할 건가. 윤석열 정부는 연초부터 자행돼온 노동탄압,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국정원을 해체하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7월 15일 총궐기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강력한 투쟁으로 맞설 것임을 똑똑히 보여줄 것이다.
2023년 6월 14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